유류오염 손해에 대한 민사책임에 관한 1969년 국제협약의 의정서(Protocol to the International Convention on Civil Liability for Oil Pollution Damage) (London, 19 November 1976) 협약 목적 이 의정서는 유류오염 손해에 대한 민사책임에 관한 1969년 국제협약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1976년 채택되었다. 이 의정서는 피해배상액의 범위를 인상하고, 민사 책임에 관한 국제협약의 계산 단위 규정을 개정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피해배상액의 범위 의정서에 따르면 선박소유자는 유류오염 사고와 관련한 책임을 선박 톤 당 총 133 계산단위(an aggregate amount of 133 units of account for each ton of the ship's tonnage)까지 제한할 권리를 가지며, 총 배상액은 1천 4백만 계산단위(units of account)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되어 있다(제 2조 1항). 여기에서 "계산단위”는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이 정한 특별인출권(Special Drawing Right)을 말한다. 손해배상액은 해당국가의 국내통화로 환산되며, 기금은 기금설립일 현재 특별인출권에 대한 해당국 통화의 가치를 기초로 하여 조성된다. 국제통화 기금의 회원국인 협약당사국의 경우, 국내 통화의 특별 인출권에 대한 가치는 국제통화기금이 특별 인출권의 운용 및 거래에 적용하는 평가방법에 따라 산출된다. 국제통화기금의 비회원국인 협약당사국의 경우, 국내통화의 특별인출권에 대한 가치는 해당국가가 결정하는 방법으로 산출된다. 국제통화기금의 비회원국으로서 국내법이 위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협약 당사국은 협약 비준·수락·승인· 가입 시에 또는 그 이후에 유류오염 사고와 관련, 자국 영역 안에서 적용되는 책임 한계가 선박 톤 당 총 2,000 화폐단위(monetary units)가 됨을 선언할 수 있다. 다만, 그 총액은 어떤 경우에도 2억 1천만 화폐단위를 초과하지 못한다. 화폐단위 총액의 국내통화 환산은 해당국가의 법률에 따른다. 당사국은 특별인출권의 산출방법 또는 화폐단위의 환산결과를 문서 기탁시에 수탁자에게 통보하며, 산출방법 또는 환산결과에 변경이 있는 경우에도 이를 수탁자에게 통보한다(이상 제 2조 2항) 발효 및 가입 이 의정서는 1976년 11월 19일 채택되어 1981년 4월 8일 발효되었다. 우리나라는 1992년 12월 8일 이 의정서에 가입하였으며, 1993년 3월 8일부터 발효되었다.